[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비톨로(30)가 리버풀 FC전 승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라리가가 재개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던 라리가다. 코로나19의 진정세가 크지는 않지만, 경제적인 문제를 무시할 수 없어 리그들이 하나 둘 속개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3일 스페인 정부가 “6월 8일부터 리그를 재개해도 된다”라고 알렸고 라리가 사무국은 그보다 1~2주 늦게 리그를 재개할 생각이다.
리그 재개가 한 달 여로 다가옴에 따라 그간 쉬었던 선수들도 몸 만들기에 열중하고 있다. FC 바르셀로나의 사비 에르난데스(40)가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대단한 선수”라며 극찬했던 자원이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의 측면 윙어 비톨로가 23일 아틀레티(AT 마드리드의 애칭) 공식 SNS 채널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톨로는 먼저 “윙어와 중앙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중 어느 포지션이 편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비톨로는 “대부분의 경력을 윙어로 뛰었다. 하지만 중앙 포지션에서 뛰게 되면 공과 더 연관되는 내가 원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모든 포지션이 장단이 있다. 포지션은 크게 상관없고 경기장서 감독님의 지시를 이행하려 할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승리한 리버풀 FC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AT 마드리드는 UCL 16강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 3-2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비톨로는 “매우 힘든 경기였다. 안 필드는 역사적인 경기장이고 모든 아이들이 뛰고 싶어하는 곳이다. 그런 곳에서 승리를 거둬 특별했다. 개인적으로는 해당 경기가 AT 마드리드가 얼마나 빅클럽인지 보여준 한판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개인적인 버릇에 대해서는 “나의 가족들을 새긴 내 타투에 키스를 한다”라고 얘기했고 어릴 적의 우상으로는 “UD 라스 팔마스 출신 스타 안토니오 구아이레(40)를 동경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인 것 같다. 이를 위해 팀 동료들에게 의견을 표출하는 것도 선호한다”라고 마지막으로 "입단 때부터 환영해줬던 팬들에게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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