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아드리안 샘슨이 KBO리그 첫 등판을 가진다.
부친상 등의 문제로 미국에 다녀온 아드리안 샘슨이 2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고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3차전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롯데는 샘슨이 1군에 등록되면서 강동호가 말소됐다. 이날 샘슨은 '가중피로도'의 고려가 필요하지만 약 50구를 던질 예정이다. 샘슨이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려갈 경우 '불펜 데이'가 될 수도 있다.
샘슨은 포수 김준태와 호흡을 맞춘다. 사직 삼성전을 앞둔 허 감독은 "첫 등판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던지고 싶은 구종을 던지게 할 것"이라며 김준태에 대해서는 "전담 포수의 개념도 있고, (정)보근이가 쉴 타이밍에는 쉬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안치홍(2루수)-김동한(3루수)-한동희(1루수)-김준태(포수)-마차도(유격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샘슨이 오른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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