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서린 기자]
가수 이선희의 이혼과 신보 소식이 동시에 전해졌다.
26일 후크 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가 남편과 올 초 이혼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는 성격 차이로 이선희는 이미 몇 달 전 관계를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장기간 해외 체류로 이혼 전부터 별거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희의 이혼은 두 번째다.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매니저와 결혼해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2006년 9세 연상 정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그는 팬카페를 통해 팬들에게만 결혼 소식을 깜짝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재혼 후 이선희는 미국에서 생활하다 2008년 귀국해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이선희의 이혼 소식이 알려짐과 동시에 새 앨범 발매 소식도 전해졌다. 소속사는 "이선희가 당초 봄에 새 앨범을 내려고 준비 중이었지만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발매가 연기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규 16집을 파트1과 파트2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파트1은 6월 15일 발매하며 파트2는 가을 발표 예정"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데뷔 37년 차를 맞은 이선희는 'J에게' '인연' '아! 옛날이여' '나 항상 그대를' '그 중에 그대를 만나'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국민 여가수’ 타이틀을 굳게 지키고 있는 뮤지션이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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