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오디온 이갈로(30)의 임대 연장을 희망했다.
솔샤르 감독은 2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갈로의 임대 연장과 관련해 대화를 진행 중이다”고 귀띔했다.
이어 “이갈로에게 맨유에서 뛰는 건 꿈이었다. 그가 시작한 일을 끝낼 수 있기를 바란다. 현재로서는 아무런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 우리는 그저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고 임대가 연장되길 희망했다.
맨유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극적으로 이갈로 임대 영입에 성공했다. 공격수 보강에 열을 올렸지만, 빈번히 실패했었기에 귀중한 성과였다.
하지만, 이갈로에 대한 의구심도 있었지만, 경기력으로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꿨다. 맡은 바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했고, 연계, 번뜩이는 슈팅 등의 활약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도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고, 4골을 몰아치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갈로의 맨유와의 관계는 다음 주면 끝난다. 하지만, 임대 연장 등을 통해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꿈의 클럽이었다고 표현할 만큼 애정과 애착이 강했고, 동행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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