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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필승조 갖춘' 롯데, 257일 만에 1-0 승리 [부산 S포트라이트]

탄탄한 '필승조 갖춘' 롯데, 257일 만에 1-0 승리 [부산 S포트라이트]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5.26 21:45
  • 수정 2020.05.2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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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
롯데 자이언츠 박진형, 구승민, 김원중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뒷문이 강해진 롯데가 257일 만에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더 이상 불안하지 않은 필승조가 갖춰졌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1-0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질주했다.

최하위의 수모를 겪었던 롯데는 타선의 부진은 물론 마운드도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해 불펜 평균자책점은 4.65로 리그 9위였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부터 롯데의 불펜은 확실하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롯데의 불펜의 평균자책점은 4.93으로 5위를 마크했다. 눈에 띄게 뛰어난 모습은 아닐 수 있지만, 올 시즌 롯데는 6회 이전까지 비기거나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6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제 지켜야 하는 경기도 확실하게 막아내고 있다.

롯데는 박진형-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확실한 필승조를 갖췄다. 박진형은 9경기에 등판해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제로'를 기록 중이며, 구승민도 8경기에 나서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1.13으로 순항하고 있다.

뒷문도 이제는 확실하다. 올 시즌부터 마무리 투수로 나서는 김원중이 8경기에서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1.08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마무리 투수의 부재로 겪었던 불안감이 완벽하게 해소됐다.

지난 24일 사직 키움전에 이어 롯데는 이날까지 박진형-구승민-김원중으로 이어지는 필승조의 활약이 돋보였다. 0-0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초 선발 스트레일리가 볼넷 두 개를 내주며 1사 1, 2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경기를 놓칠 수 없는 롯데는 불펜을 가동했고, 박진형이 마운드에 올랐다. 다소 긴장할 법도 했지만, 박진형은 대타 최영진과 5구 승부 끝에 127km 포크볼로 삼진을 솎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어 박찬도에게도 4구째 132km 포크볼로 삼진 처리하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박진형이 위기를 넘겨주자 롯데는 8회초 구승민이 마운드에 올랐고, 김상수-김지찬-이학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8회말 이대호의 천금같은 적시타가 나왔고, 롯데는 9회초 김원중이 뒷문을 걸어 잠그며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해 9월 13일 사직 SK전 이후 257일 만에 롯데는 1-0의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뒀고, 6월 29~30일 두산전에서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거둔 이후 332일 만에 다시 한번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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