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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강형욱 “좋은 보호자라면 사랑도 조절해야”

'개훌륭' 강형욱 “좋은 보호자라면 사랑도 조절해야”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5.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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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KBS2 ‘개는 훌륭하다’ 개통령 강형욱이 현명한 보호자는 사랑을 절제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사실을 일깨웠다.

어제(25일)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보호자의 자세를 알려준 강형욱의 마법 같은 교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강형욱은 발톱 깎는 것을 싫어하고 목줄을 거부하는 고민견(犬) 홍시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보호자의 마음을 꿰뚫으며 견종과 보호자의 성격 조합도 중요한 요소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다소 독립적인 기질의 시바 견종과 챙겨주는 것을 좋아하는 보호자의 성향이 상충했다”고 설명했다.

허를 찌르는 분석을 내놓은 강형욱은 이어 “좋은 보호자란 넘치는 사랑을 다 표현하는 게 아니라 참고 조절하는 것이기도 하다”라며 홍시의 변화를 위해 보호자가 마음을 다 잡을 수 있도록 의지를 북돋았다.

이어 목줄 훈련이 시작되자 입질은 물론 비명까지 지르며 온몸으로 목줄을 거부하는 홍시와 강형욱 사이에 숨 막히는 긴장감이 안방극장을 잠식했다. 이에 강형욱은 발악하는 홍시를 차분하게 제압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휘했다.

목줄을 맨 후에는 보호자에게 홍시와 집 안을 함께 돌아다니도록 지시, 반려견이 보호자와 살아가기 위한 기본 규칙을 알려주었다. 조금씩 거부감을 누그러뜨리고 여유를 찾아가는 홍시의 변화가 감지돼 보호자와 강형욱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어올랐다.

계속해서 발톱 깎기를 어려워하는 홍시를 위해 준비한 강형욱의 번뜩이는 훈련 아이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마 위에 사포를 붙인 이 도구를 터치할 때마다 간식을 주면서 자연스럽게 앞 발톱이 갈리도록 유도하는 것. 특히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살림 용품을 이용해 손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보는 이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간식을 보자 잽싸게 달려온 홍시는 이내 강형욱이 유도한대로 간식을 따라 움직일 때마다 사포에 발을 올렸다. 보고도 놀라운 홍시의 변화에 보호자와 제자들은 ‘역시 강형욱’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후 사포가 해질 정도로 꾸준히 훈련하는 보호자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흐뭇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개는 훌륭하다’는 발톱 깎기와 목줄에 극한 거부감을 가진 고민견 홍시의 교육을 보여주며 보호자가 되기 위해서는 애정을 절제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랑받는 보호자가 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다음 주 월요일(6월 1일) 밤 11시 10분에 계속된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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