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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만에 도움’ 산초,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공격포인트 적립

‘13분 만에 도움’ 산초,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공격포인트 적립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5.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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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시스트 기록 후 동료 홀란드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산초(우측에서 두 번째)
어시스트 기록 후 동료 홀란드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산초(우측에서 두 번째)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제이든 산초(20)에게 공격포인트 적립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쉬웠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도르트문트는 리그 6연승을 질주했고 볼프스부르크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만 20세에 불과한 산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를 그야말로 호령하고 있다. 분데스리가만 한정해도 24일까지 공격포인트가 14골 17어시스트에 달한다. 모든 대회로 범위를 넓히면 17골 20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위에 언급된 것처럼 압도적인 페이스를 보였던 산초다. 뤼시앵 파브르 감독은 분데스리가 재개 후 그를 관리해주며 안배를 해주고 있다. 어린 선수이기에 부상을 방지하며 천천히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실제로 산초는 지난 26라운드 FC 살케 04와의 레비어 더비서 후반 34분 교체 투입됐고 이번 볼프스부르크전에서도 교체 투입됐다.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산초가 투입된 시간은 후반 20분. 하지만 산초가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까지는 채 15분도 걸리지 않았다. 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산초가 오른쪽 측면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아치라프 하키미가 슈팅을 가져갔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산초가 교체 투입 13분 만에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도르트문트는 2-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산초는 그 빼어난 실력과 어린 나이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돈 많은 빅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상황. 이번 볼프스부르크는 왜 빅클럽들이 그를 오매불망 바라보는지 또 한 번 증명한 한 판이 됐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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