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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레전드’ 긱스의 인정, “페르난데스, 때로는 한 명이 효과 준다는 것 보여줘”

‘맨유 레전드’ 긱스의 인정, “페르난데스, 때로는 한 명이 효과 준다는 것 보여줘”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5.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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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라이언 긱스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6)의 존재감에 박수를 보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긱스가 맨유 공식 채널 MUTV와 인터뷰를 통해 페르난데스를 극찬한 내용을 전했다.

긱스는 “잠시 시즌은 멈추고 있는 것이 아쉽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팀과 라커룸을 개선했고, 그의 선수들은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전 동료를 격려했다.

이어 “여전히 4~5명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맨유는 분명히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긍정적인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때로는 선수 한 명이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보여줬다. 에릭 칸토나, 로빈 반 페르시와 비교가 되고는 하는데, 아직 그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동료들이 더 잘 뛰게 해주면서 격려해주고 있다”고 페르난데스의 존재감에 박수를 보냈다.

맨유는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 무패 행진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리그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상위 팀과의 격차가 크지 않아 재개될 시 충분히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까지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이 중심에는 페르난데스가 있었다. 지난 1월 맨유 합류 이후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면서 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2선과 3선에서 날카롭고 위협적인 패스를 통해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킥으로 맨유의 세트피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앙에 국한되지 않고, 측면까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고 있다. 9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공격 포인트 부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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