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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천적' 요키시, 6이닝 4K 2실점 '호투'…시즌 3승 요건 충족 [부산 S크린샷]

'롯데 천적' 요키시, 6이닝 4K 2실점 '호투'…시즌 3승 요건 충족 [부산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5.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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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

[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릭 요키시가 여전히 롯데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3승 요건을 갖췄다.

요키시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시즌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투구수 102구, 6피안타 2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7이닝 동안 2실점(1자책) 평균자책점 0.53으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요키시는 순항을 이어갔다.

깔끔한 출발이었다.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낸 요키시는 손아섭 투수 땅볼, 전준우를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이뤘다. 2회말 위기도 무실점으로 넘겼다.

2회말 1사후 안치홍에게 좌익수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은 요키시는 후속타자 한동희에게 볼넷을 내주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김동한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지만, 김준태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몰렸다. 그러나 마차도의 3루수 땅볼에 1루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감했다.

타선으로 도움으로 4-0의 리드를 등에 업은 요키시는 3회말 민병헌을 좌익수 뜬공, 손아섭을 삼진,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4회말에는 2사후 한동희와 김동한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내줬지만, 김준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요키시는 5회말 선두타자 마차도에게 2루타를 내준 후 민병헌과 손아섭을 범타로 잡아냈지만, 전준우에게 적시타를 맞아 이날 2실점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6회말에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치며 자신의 임무를 모두 완수했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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