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현재까지는 28일 삼성전에 나설 계획이다"
부친상 등의 문제로 미국으로 떠났던 샘슨은 지난 7일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2주간 자가 격리 기간을 가졌고, 21일 격리 해제가 됐다. 이후 22일 사직구장을 방문해 스트레일리와 캐치볼을 주고받는 등 몸 상태를 체크했던 샘슨은 마침내 라이브 피칭까지 소화했다.
샘슨은 23일 오전 9시 김해 상동구장에서 복귀 첫 라이브피칭을 펼쳤고, 15구씩 2이닝을 던질 예정이었지만, 샘슨은 스스로 7구의 공을 더 던지며 총 37구를 소화했다. 이날 샘슨의 직구 구속은 139~143km를 기록했으며, 이외에도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사직 키움전을 앞둔 허문회 감독은 "라이브피칭에서 내용이 좋았고, 문제가 없다고 보고 받았다"며 "현재까지는 오는 28일 삼성전에 선발로 출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 감독은 "직구는 최고 143km 정도를 던졌다고 한다. 이 정도면 첫 실전 피칭 치고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몇 번 더 던질 것이고, 차근차근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28일 사직 삼성전에 등판하더라도 샘슨은 당분간 짧게 투구수를 늘려가는 방식으로 투구를 펼칠 전망이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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