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리버풀 FC가 훈련을 재개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에서 29경기 27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2승만 추가하면 1992년 EPL 출범 이후 첫 우승이자, 30년 만의 1부리그 우승이 가능하다. 하지만 3월 코로나19의 전염세가 확산됨에 따라 리그가 중단돼 이를 이룰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재 영국 내 코로나19는 전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사무국은 중계권료 등 천문학적인 수입을 잃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6월 중순 재개를 목표로 각 팀들에게 소규모 그룹 훈련 재개를 허락한 상태다. 이에 리버풀도 타 구단과 마찬가지로 훈련을 재개했고, 지난 2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약 두 달 간의 격리 때문인지 선수들의 외모가 바뀌어 눈길을 끈다. 리버풀의 일본인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는 장발로 등장했다. 브라질 공격수 호베르투 피르미누는 정갈한 머리에서 더벅머리가 됐다. 사디오 마네가 평소의 민머리가 아닌 달라진 헤어스타일을 보여줬다.
전용 훈련장인 멜우드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리버풀. 그들은 우승을 정조준 중이다.
사진=리버풀 FC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