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제리 슬로언 전 유타 재즈 감독이 영면했다.
유타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슬로언 감독이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슬로언 감독은 유타 그 자체였던 사람이며 항상 우리 구단의 일부일 것이다. 우리는 슬퍼하고 있을 가족들, 친구들, 팬들과 함께 애도를 표하는 바다”라고 알렸다.
슬로언 감독은 현역 시절 시카고 불스에서 맹활약한 선수였다. 이를 통해 은퇴 후 1978년 불스 최초의 영구결번자가 됐다.
이후 지도자로 변모한 그는 불스 감독을 거쳐 유타 감독으로 23년 간 재직하며 지도자 생활의 전성기를 맞았다. 특히 1996-97시즌과 1997-98시즌에는 칼 말론과 존 스탁턴 픽 앤 롤 콤비의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팀을 NBA 파이널로 이끈 바 있다.
사진=유타 재즈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