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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간절’ 리버풀 회장, “리그 재개 가능한 방법 아는 것이 가장 중요”

‘우승 간절’ 리버풀 회장, “리그 재개 가능한 방법 아는 것이 가장 중요”

  • 기자명 반진혁 기자
  • 입력 2020.05.22 22:08
  • 수정 2020.05.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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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리버풀 회장이 리그 재개를 향한 간절한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리그 재개 의지가 담긴 톰 베르너 리버풀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베르너 회장은 “리그를 정상적으로 끝내는 것이 이 나라에도 좋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재개가 가능한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다”고 간절함을 보였다.

이어 “우리 모두 처참한 처지에 놓여있다. 언젠가 백신이 생기고, 경기장에 와서 선수들의 우아한 플레이를 지켜보는 기쁨을 맞이할 것이다”고 함께 이겨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버티는 것보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이 낫다. 우리가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것은 팬들과 함께 선수와 구단을 응원하는 것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고 코로나 여파로 인한 직원 해고를 이틀만에 철회한 것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축구계는 타격을 입었다. 확산세가 심해지자 유럽의 각국 리그도 중단을 결정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도 마찬가지다.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현 상황부로 종료, 재개 등 여러 가지 시나리오가 거론되기도 했다.

하지만, 시즌 재개를 하지 못한다면 중계권을 구매한 방송사들에게 1조원대의 위약금이 지불해야 하기에, 무관중 경기를 통해서라도 정상 종료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어느 팀보다도 리그 재개를 간절히 원하고 있는 팀은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1패만을 하고도 맨체스터 시티에 트로피를 내줬고, 이번 시즌 이를 갈았다. 리그 우승까지 필요한 승리는 단 두 번. 30년 만에 트로피를 눈앞에 뒀기에 더 간절하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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