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부산)=박승환 기자]
아드리안 샘슨이 라이브 피칭을 통해 1군 등판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허문회 감독은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1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외국인 투수 아드리안 샘슨의 등판 일정을 밝혔다.
지난달 28일 개인사정으로 미국 시애틀로 떠났던 샘슨은 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21일) 기준으로 2주간 자가격리가 끝났고, 샘슨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댄 스트레일리와 함께 캐치볼을 하는 등 몸 상태를 점검했다.
사직 키움전을 앞둔 허 감독은 "샘슨은 내일(23일)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며 "상태가 괜찮으면 다음주 목요일(28일) 1군 경기에 등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샘슨이 격리 기간 동안 개인 훈련을 잘한 것 같다. 본인도 1군에서의 등판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라이브 피칭에서 기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에는 오는 28일 2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허 감독은 "라이브 피칭 갯수 등은 트레이너와 상의해봐야겠지만, 약 50구 정도를 던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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