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강정호 상벌위원회 25일 개최…징계 수위가 관건
'음주운전' 강정호 상벌위원회 25일 개최…징계 수위가 관건
  • 박승환 기자
  • 승인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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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강정호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KBO리그 복귀를 타진하는 강정호의 상벌위원회 날짜가 확정됐다.

KBO는 ' 오는 25일 오후 3시 KBO 컨퍼런스 룸에서 강정호와 관련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4월 KBO리그의 복귀 의사를 드러냈고, 지난 20일 KBO에 공식적으로 임의탈퇴 해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메이저리그가 일정을 멈춘 가운데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에 어려움을 겪자 국내 복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적으로 복귀 의사를 드러낸 강정호는 일단 첫 번째 절차를 밟았으나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다. 강정호는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통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나 징역 8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으로 인해 지난 2009년과 2011년에도 음주 사실까지 드러났다.

KBO는 2018년 9월 5차 이사회를 통해 음주운전을 비롯해 사회적 문제의 징계를 강화했다. 이에 '음주운전 3회 이상 발생했을 때 선수에게 3년 이상의 유기 실격 처분을 내린다'는 조항도 신설했다.

이번 상벌위원회의 쟁점은 '소급 적용'이다. 강정호의 마지막 음주운전은 2016년이다. 그러나 KBO리그에서 강화된 규정을 정립한 것은 2018년. 음주운전에 적발됐을 당시 강정호는 KBO리그의 소속도 아니었으며, 강화된 음주운전 규정이 없었다.

따라서 강정호에 대한 징계는 KBO 상벌위원회가 '불소급 원칙'을 깨고 '소급 적용'을 하느냐, 어디까지 '유권해석'을 내리냐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KBO 상벌위원회의 판정이 어떠한 선례를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뉴시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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