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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장 리피도 인정한 ‘선수' 지단, “지도한 선수 중 최고”

명장 리피도 인정한 ‘선수' 지단, “지도한 선수 중 최고”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5.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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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지단의 모습(레알 시절)
현역 시절 지단의 모습(레알 시절)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명장’ 마르첼로 리피(72)가 ‘선수’ 지네딘 지단(47)을 극찬했다. 

리피는 1948년 생으로 이탈리아 국적을 지닌 전 감독이다. 지도자 시절 유벤투스 FC, 인터 밀란, 이탈리아, 광저우 헝다, 중국 국가대표팀을 이끌며 세리에 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코파 이탈리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까지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에 중국 대표팀을 끝으로 현역에서 물러났지만 명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리피 감독이 지난 20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를 가졌다. 리피 감독은 이 자리에서 감독 생활을 돌아보며 팬들에게 추억거리를 전해줬다. 

인터뷰 중 리피 감독은 “당신이 지도했던 선수 중 최고는 누구냐?”는 질문을 받았다. 앞서 언급됐던 명문팀들을 지도했기에 리피 감독 하에 있던 재능들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리피 감독은 지단을 최고로 뽑았다. 리피 감독은 유벤투스 시절 지단과 사제의 연을 맺은 바 있다.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마르첼로 리피 전 중국 국가대표팀 감독

 

리피 감독은 “지단이 내가 지도한 선수 중 최고다”라고 콕 지목한 뒤 “날 때부터 엄청난 클래스, 기술, 지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빼어난 선수이자, 내가 지도한 최고의 선수”라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월드컵 우승, 유로 우승, UCL 우승, 세리에 A 우승 라리가 우승 등 숱한 우승컵을 들어올린 그는 지도자로도 성공적으로 변모했다. 지난 2015/16시즌부터는 레알 마드리드의 UCL 3연패를 감독으로 견인하기도 했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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