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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초점] 천안나, ‘현실은 비난, 방송은 호감’...아이러니 온도 차

[st&초점] 천안나, ‘현실은 비난, 방송은 호감’...아이러니 온도 차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5.2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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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하트시그널3’ 영상 화면.
채널A ‘하트시그널3’ 영상 화면.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학폭 의혹에 휩싸였던 천안나의 ‘하트 시그널3’ 첫 등장이 대중의 반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서는 천안나가 시그널 하우스에 합류한 내용이 그려졌다.

시그널 하우스에 가장 마지막으로 합류한 천안나는 현재 논란의 인물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천안나가 대학교 항공과 시절 후배들에게 폭언·폭행을 가했다는 글이 폭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해당 폭로글에 따르면 천안나는 학교서 군기 잡기와 선배 갑질이 일상다반사였고 후배들에게는 ‘지옥 같은 존재’였다고 표현돼 있다.

학교폭력 의혹이 있는 천안나가 방송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자 누리꾼들은 불편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제작진은 천안나 등 출연자 논란이 일자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하며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그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논란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설명 없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 만을 내놓은 채 방송을 이어가자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당사자인 천안나는 어떠한 입장표명도 없어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가 정확히 가려지지 않아 답답함을 더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천안나가 등장하자 비난은 더욱 거세지는 중이다.

채널A ‘하트시그널3’ 영상 화면.
채널A ‘하트시그널3’ 영상 화면.

 

아이러니하게도 천안나의 대한 반응은 현실에선 학폭 가해자 의혹으로 비난 받지만 방송에선 호감으로 그려지고 있다. 20일 방송에서 천안나는 과거 승무원 시절보다 비서로 일하는 현재에 만족감을 보이며 “승무원 시절은 잘 먹지 못했는데, 지금 직장에선 뭘 먹어도 맛있어서 5kg이나 쪘다”고 말했다. 특히 처음 만나는 네 명의 남자 앞에서 거침없이 밥을 먹자 남자들은 그런 천안나에게 호감을 느끼며 관심을 보였다.

천안나에 대한 비난이 멈추기 위해선 학교 폭력 의혹에 관한 본인과 제작진의 보다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캡처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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