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가레스 베일(30, 레알 마드리드)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이적설에 대해 에이전트가 입을 열었다.
베일의 에이전트 조나단 바셋은 21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ESPN을 통해 “쓰레기 같은 소문이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이어 “MLS가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언젠가는 이적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하지만, 어떠한 제안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베일은 레알의 계륵이 됐다.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던 과거와는 달리 잦은 부상과 슬럼프로 인해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고액 주급자다. 60만 파운드(약 9억)라는 엄청난 금액을 받고 있지만, 전혀 밥값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레알은 처분을 계획 중이다. 더 이상 주급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이적 자금 마련 등의 명분으로 여전히 베일 처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와 때맞춰, MLS가 베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제안이 거절당했다는 소식도 있었다.
하지만, 에이전트는 이를 강력히 부인했다.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베일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