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넬슨 비바스(5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코치가 불만을 드러냈다.
비바스 코치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코칭스태프다. 현역 시절 보카 주니어스, 아스널 FC, 인터 밀란 등 굵직한 클럽을 거쳤던 그다. 지도자로도 성공적으로 변모한 그는 감독으로 아르헨티나 에스투디안테스를 훌륭히 이끌었다. 지난 2018년부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부름을 받는 그는 코치로 재직하고 있다. 차기 시즌 헤르만 부르고스 수석 코치가 팀을 떠날 예정이기에 그의 영향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지휘하고, 비바스 코치가 보좌하는 AT 마드리드의 축구는 특색을 가지고 있다. 다만 공격 축구라기보다는 수비 축구, 역습 축구에 가깝다. 이에 비판을 받을 때도 있다. 최근만 하더라도 아르헨티나 국적의 감독 앙헬 카파(73)가 “AT 마드리드의 축구를 보기 위해 돈을 쓰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수비 축구에 대한 혐오와 비난을 보였다.
이에 비바스 코치가 뿔이 났다. 지난 20일 아르헨티나 언론 TyC 스포츠에 따르면 비바스 코치는 “우리는 선수들에게 적합한 방식으로 훈련을 합니다. 이에 경기 때 발생하는 문제들에도 이를 찾고, 고칠 수 있죠. 우리는 이와 같은 일들을 수년 간 해왔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많은 사람들이 저희 축구에 대해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우리 경기의 모든 부분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닌, 특정한 상황만을 보고 생각을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비바스 코치는 “리버풀 FC와의 UCL 경기만 하더라도 우리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믿으며 플레이 한 바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스페인 언론 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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