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가 11경기 만에 웃었다. 지긋지긋한 10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SK는 20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3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박종훈이 상대에 도루 5개를 허용했지만, SK가 맹타를 휘둘렀다. 끈질긴 추격과 함께 연패 탈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승리의 미소를 지었다. 결정적인 순간 남태혁의 활약도 눈부셨다.
경기 후 ‘승장’ 염경엽 감독은 “연패 기간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선수들이 연패를 끊기 위해 단합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남은 경기에서도 이런 단합하는 모습과 함께 좀 더 편안하고 당당하게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한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내용이 안 좋은 가운데 열렬히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사진=SK 와이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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