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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K' 구창모, 팀 타격 1위 두산 상대 8이닝 1실점 '호투' [잠실 S크린샷]

'7K' 구창모, 팀 타격 1위 두산 상대 8이닝 1실점 '호투' [잠실 S크린샷]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5.20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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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구창모
NC 다이노스 구창모

[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NC 다이노스 구창모가 팀 타율 1위 두산 타선을 상대로 8이닝 역투를 펼쳤다.

구창모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투구수 100구,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두 번의 등판에서 이어오던 평균자책점 '제로'는 아쉽게 1회에 깨졌다. 1회말 1사후 구창모는 페르난데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를 내보냈다. 이후 오재일의 2루수 땅볼에 선행 주자를 지웠지만, 김재환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14⅔이닝 만의 실점이었다. 하지만 후속타자 최주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말에는 김재호를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허경민을 3루수 직선타, 정수빈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첫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3회말 구창모는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 박건우를 13km 포크볼로 스트라이크 낫아웃 삼진, 페라는데스를 1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감했다.

4회초 양의지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승부에 균형을 맞췄고, 구창모는 4회말 오재일-김재환을 삼진, 최주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역투를 이어갔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 김재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6회말부터 8회말까지 구창모는 3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곁들이며 두산 타선을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잡아내며 두산 크리스 플렉센에 지지 않는 탄탄한 피칭을 펼쳤다. 8이닝 동안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틀어막은 구창모는 9회말 마운드를 김건태에게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사진=NC 다이노스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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