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SK 와이번스가 10연패 악몽에 빠졌다.
SK는 지난 19일 키움 히어로즈에 패하면서 창단 첫 해인 2000년 이후 20년 만에 10연패 늪에 빠졌다. 2000년 당시에는 구단 최다 연패인 11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 SK는 1승 11패로 1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20일에는 또 키움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만난 SK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분위기를 살리려고 굉장히 노력한다. 그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다”면서 “뭔가 하려고 열심히 하는데 잘 안 맞고 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아울러 염 감독은 “시작할 때부터 준비한대로 한 경기, 한 경기 한다면 좋아질 것이다”며 “모든 것이 변명 밖에 안 된다. 감독 입장에서 핑계 대기는 싫다”고 밝혔다.
한편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핀토가 호투를 펼치고 있지만 수비 지원이 부족했다. 이에 염 감독은 “수비 실수가 연속해서 나오고 있다. 그러니깐 연패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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