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골키퍼 출신 폴 로빈슨이 아스톤 빌라가 잭 그릴리쉬(24)의 이적료를 과하게 설정했다고 지적했다.
로빈슨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그릴리쉬의 이적료로 8000만 파운드(약 1203억)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아스톤 빌라가 EPL에 잔류했을 때 가능하다”며 “강등을 피하지 못한다면 가격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적 시장이 급락하면 선수의 가치도 떨어질 수 있다. 8000만 파운드면 희망하는 선수가 바뀔 수도 있다”고 이적료가 과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아스톤 빌라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소속팀은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지만, 본인은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나이는 어리지만, 팀의 주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9골 6도움으로 팀이 필요할 때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국적도 영국이다. 여러모로 활용 가치가 높다고 판단한 많은 팀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고,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스톤 빌라는 그릴리쉬 이적료에 대해 8000만 파운드를 고집하고 있다. 하지만, 리그 19위로 잔류와 강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과도한 책정이라는 지적도 있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