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재정 악화로 인해 많은 영입이 힘들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인터 밀란)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축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줄리앙 로렌스는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을 통해 “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할 수 있는 자원은 라우타로 한 명 뿐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바르셀로나가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는다면 라우타로 영입은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적료 일부에 2명의 선수를 얹은 제안으로 협상을 시도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영입에 무게를 두고 있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과 잦은 부상으로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에게 만족하지 못한 것이 주된 이유다.
바르셀로나의 타깃은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16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인터 밀란의 현재와 미래로 평가받고 있는 라우타로다.
라우타로 역시 커리어 향상 등을 이유로 바르셀로나 이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라우타로는 바르셀로나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 가능한 유일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시즌이 중단되면서 입장, 광고 수익이 끊겨 재정이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선수단 임금 삭감까지 결정했다.
여파는 이적 시장까지도 미칠 것으로 보이고, 영입 자금 제한으로 라우타로에게 올인할 계획이다.
사진=뉴시스/AP
sports@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