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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꼰대에 한방”...박해진X김응수, ‘꼰대인턴’ 현실 공감+유쾌한 웃음(종합)

“갑질 꼰대에 한방”...박해진X김응수, ‘꼰대인턴’ 현실 공감+유쾌한 웃음(종합)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0.05.2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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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꼰대와 사내 갑질 문화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릴 드라마가 온다.

20일 오후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됐다. 배우 박해진, 김응수, 한지은, 박기웅, 박아인과 연출을 맡은 남성우 PD가 참석했다.

MBC ‘꼰대인턴’은 사회 초년병시절 최악의 꼰대부장을 만나 혹독한 시간을 보낸 한 남자(박해진 분)가 경쟁사 마케팅부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그 시절 꼰대부장(김응수)을 시니어인턴으로 맞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상황을 그린 코믹 오피스극이다. 오늘(20일) 첫 방송.

이날 남성우 PD는 드라마에 대한 소개로 “웃음을 줄 수 있는 드라마다. 잠깐이나마 웃으며 드라마를 보다가 광고가 나올 때쯤이면 직장 동료가 떠오를 것이다. 곱씹어 생각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출연 이유로 “김응수 선배님과 꼭 같이 연기를 해보고 싶었다. 요즘 시국에도 잘 맞는 작품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유쾌한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현장이 항상 밝은 수 만은 없다. 마찰도 있고 트러블도 생길 수 있는데 저희 현장은 천사같은 분들이 모여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에 대해 설명했다.

박해진은 극중 ‘준수식품’ 마케팅부장 ‘가열찬’을 연기했다. 인턴시절 ‘핫닭면’을 기획해 위기의 ‘준수식품’을 구한 마케팅영업팀의 살아있는 신화다. 배역과의 싱크로율에 대해 “저는 속에 담아주는 스타일이다. 혼자 끙끙 앓는 스타일이어서 꼰대 같지는 않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응수는 극중 전 '옹골식품' 부장 현 '준수식품' 시니어 인턴 ‘이만식’을 연기했다. ‘라떼는 말이야, 회사가 곧 나, 내가 곧 회사였어’라고 외치는 꼰대 신념 가득한 인턴이다. 실제 그의 모습은 어떨까.

이에 대해 김응수는 “저는 절대 꼰대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기웅은 “김응수 선배님은 젊은 배우들을 편하게 해주신다. 새벽마다 단톡방에 꽃 사진을 올리신다. 싫다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번 작품의 대본은 정말 흥미로웠다. 워낙 존경하는 김응수 선배님, 좋아하는 박해진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응수는 박해진에 대해 “신이 정말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신에 대한 분노도 생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응수는 "내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면 꼰대다. 나 혼자 생각하고 강요하지 않으면 괜찮은데 지위를 이용해서 강요하면 갑질이다. 꼰대 근성은 누구나 갖고 있다"며 꼰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해진과 박기웅은 2017년 영화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이번 ‘꼰대인턴’으로 재회하게 됐다. 박기웅은 박해진과의 인연에 대해 “사실 영화를 할 때는 드라마만큼 긴 호흡이 아니어서 분량 자체가 드라마보다 압축돼 있었다. 그래서 많은 신을 같이 하지 못해 아쉬웠다. 작품 후 친해져 이번 작품을 하기 전까지 수시로 연락하고 지냈다. 사실 제가 이 작품에서 가장 막차를 탔는데 꼭 다시 같이 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같이 하게 돼서 너무 좋았다. 되게 편안하게 해주고 잘 받아준다. 해진이형과는 정말 편하고 재밌게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기웅은 '준수식품' 대표이사 ‘남궁준수’를 연기했다. 사장이지만 실질적인 권력이 약하고, 회장인 아버지와 임직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가열찬을 경계하며 호시탐탐 음모를 꾸미는 인물. 박해진은 박기웅에 대해 “기웅이라면 누구보다 이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기웅이는 본인 것이 중요한데도 항상 물어봐주고 맞춰준다. 그 안에서 너무 잘해서 샘이 나기도 한다”고 칭찬했다.

남성우 PD는 트롯 대세 가수 영탁의 드라마 특별출연에 대한 질문에 “영탁 씨의 특별 출연은 사실”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매력적인 캐릭터가 있어서 제안을 드렸는데 흔쾌히 응답을 해주셨다. 그래서 출연을 예정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그분의 미소가 예쁘더라. 미소를 잘 살려서 촬영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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