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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멤버’ 4명이 바뀐다, 그래도 신영철 감독이 웃는 이유

‘1위 멤버’ 4명이 바뀐다, 그래도 신영철 감독이 웃는 이유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5.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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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알렉스, 류윤식, 이호건, 장준호
(왼쪽부터) 알렉스, 류윤식, 이호건, 장준호

 

[STN스포츠=이보미 기자]

2019~2020시즌 정규리그 1위팀 우리카드가 변화를 택했다. 

우리카드는 직전 시즌 세터 노재욱과 외국인 선수 펠리페, 레프트 나경복과 황경민, 센터 최석기와 이수황, 리베로 이상욱을 주전 멤버로 기용하며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서 격돌했던 대한항공, 현대캐피탈을 제치고 팀 사상 첫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럼에도 우리카드는 새 시즌을 앞두고 변화를 꾀했다. 1위 멤버 4명이 바뀐다. 

노재욱과 황경민은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둥지를 옮겼다. 자유계약선수(FA) 이수황은 대한항공으로 이적했다. 외국인 선수도 바뀌었다. 신영철 감독은 지난 15일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전직 V-리거’ 알렉산드리 페헤이라(포르투갈, 등록명:알렉스)를 택했다. 

펠리페와 재계약을 맺지 않고, 라이트가 아닌 레프트 포지션의 알렉스를 지명한 것. 알렉스가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으면서 자연스레 나경복은 라이트로 이동한다. 나경복은 2019~20시즌에도 부상을 입은 펠리페 대신 라이트에 배치돼 탁월한 결정력을 드러낸 바 있다. 

신 감독은 “4명이 수비에 가담하면서 좀 더 빠른 배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또 알렉스 서브가 좋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였다. 다만 알렉스는 2018~19시즌 도중 복근 부상으로 인해 KB손해보험을 떠나야만 했다. 이에 신 감독은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훈련 방법 등으로 관리를 할 것이다. 지금 알렉스 나이가 제일 피크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경복이는 레프트, 라이트 소화가 가능하다. 세터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지금은 세터 조련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영철 감독
신영철 감독

 

우리카드는 노재욱과 황경민과 더불어 세터 김광국과 센터 김시훈을 내줬지만, 세터 이호건과 레프트 류윤식, 송희채를 영입했다. 단, 노재욱과 송희채는 군 복무에 돌입한다. 

‘명세터’ 출신 신 감독은 기존 멤버인 하승우와 ‘새 얼굴’ 이호건을 키우겠다는 심산이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류윤식도 주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신 감독은 “(황)경민이가 공격력은 좋지만 (류)윤식이는 수비가 더 좋은 편이다. 경복이와 외국인 선수가 어느 정도 공격을 해결해준다면 수비가 안정돼야 한다. 그래서 윤식이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선수와 세터, 레프트에 이어 FA 장준호를 품으면서 센터 보강도 했다.

1위팀의 파격적인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FA 최대어 나경복 잔류와 함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운도 따랐다.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우리카드다. 신 감독은 “더 재밌는 배구를 보여줄 것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KOVO/삼성화재/우리카드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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