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폐쇄됐던 스프링캠프 시설을 재개방한다.
미국 'CBS 스포츠' 등 미국 복수 언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가 이번 주 개인 훈련을 위해 스프링캠프 시설을 재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BS 스포츠는 "마이애미 말린스는 야구 활동을 재개하기 위한 첫발을 내디딘 최초의 메이저리그 팀 중에 하나로 보인다"며 "오는 20일 플로리다 주피터의 로저 딘 쉐보레 스타디움 콤플렉스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을 재개장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마이애미 40인 로스터에 속한 선수들은 스프링캠프에서 훈련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단체 활동을 불가능하다. 해당 시설에 개인 타격 훈련과 마운드에서 투구 훈련만 허용되며, 클럽하우스는 이용할 수 없다.
'NBC 스포츠'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가 이달 말부터 무관중 경기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메이저리그 개막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7월 개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30개 구단의 승인은 모두 마쳤고, 선수노조와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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