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지역 팬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린드블럼은 1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디저트 타임"이라며 미국 그린필드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500달러를 선결제 했다. 린드블럼은 "줄이 길기 때문에 빨리 움직여야 한다"는 멘트도 덧붙였다.

선행은 이어졌다. 린드블럼은 추가로 밀워키 지역에 있는 한 레스토랑에도 500달러를 지불하며 팬들에게 공짜 식사를 대접했다. 이에 해당 레스토랑은 SNS를 통해 린드블럼의 선행을 전하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미국 팬들을 생각하는 린드블럼의 따뜻한 마음이 옅보이는 대목이다. 린드블럼의 선행에 복수의 미국 언론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했으며, 지난해 투수 3관왕과 정규시즌 MVP,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을 이끈 뒤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으며 빅리그에 역수출됐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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