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마이클 조던(57)이 착용한 운동화가 거액에 낙찰됐다.
18일 국제 통신사 <로이터>는 “조던의 사인이 포함된 ‘에어 조던 1’ 운동화가 경매사이트 소더비를 통해 56만 달러(한화 약 6억 9천만원)에 낙찰됐다”라고 보도했다.
에어 조던 1은 1985년 다른 누구도 아닌 조던을 위해 디자인된 최초의 시그니처 운동화다. 경매 전 10만 달러에서 15만 달러의 낙찰가가 형성될 것이라 예측됐지만 지난 17일 열린 경매에서 이를 훌쩍 넘는 금액으로 낙찰됐다.
해당 경매 업체는 예술품 경매를 주로 진행하다 지난해부터 운동화 경매도 진행하고 있는 업체. 원래 운동화 경매 최고액 낙찰 기록은 1972년 나이키 공동 설립자 빌 바우먼이 뮌헨 올림픽 예선전을 위해 제작한 ‘문 슈’ 운동화가 가지고 있었다. 당시 문슈 운동화는 43만 7,500달러에 낙찰됐는데 이번에 에어 조던 1이 그 기록을 뛰어 넘었다.
매체는 또한 "낙찰된 해당 운동화는 대부분의 조던 운동화와 마찬가지로 좌우 사이즈가 다르다. 오른쪽 운동화가 왼쪽에 비해 조금 크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로이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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