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박승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이 데뷔 첫 선발로 출전한다.
허삼영 감독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엔트리 변화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타일러 살라디노를 1군에 등록하고, 전날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6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던 윤성환을 말소했다. 허 감독은 "살라디노를 오늘 재등록했다"며 "바로 시합에 출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성환의 등판 여부는 투수 코치와 상의할 예정이다. 허 감독은 "지금까지는 추후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 다음에 한 번 더 등판을 할지, 퓨처스리그에서 선수를 올릴지는 투수 코치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2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이원석(1루수)-박계범(3루수)-박해민(중견수)-강민호(포수)-박찬도(좌익수)-박승규(우익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밴 라이블리가 오른다.
2020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에서 삼성의 지명을 받은 '루키' 김지찬은 이날 데뷔 첫 선발로 경기에 나선다. 주로 대타, 대주자 등으로 경기에 나서왔으며, 10경기에 나서 8타수 4안타 타율 0.500을 기록하고 있다.
구자욱과 김상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허 감독은 먼저 김상수에 대해 "지금까지 많은 경기를 뛰었다. 체력 관리 차원에서 제외했다"고 말했으며 "구자욱도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선수기 때문에 관리 차원에서 뺐다"고 언급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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