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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583일 만의 승리' 롯데, 한화에 5-1 승…2연패 탈출

'노경은 583일 만의 승리' 롯데, 한화에 5-1 승…2연패 탈출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5.16 17:14
  • 수정 2020.05.1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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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롯데 자이언츠 노경은

[STN스포츠=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노경은의 호투와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롯데는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5-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노경은은 6이닝 동안 투구수 94구, 8피안타 4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한화 타선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 2018년 10월 11일 광주 KIA전 이후 583일 만의 승리를 맛봤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3안타 1타점 손아섭이 멀티히트, 이대호-한동희-김준태가 1타점씩을 기록했다.

전날 댄 스트레일리를 내고도 패했던 롯데는 워윅 서폴드를 상대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초 1사후 마차도가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물꼬를 텄다. 이후 한동희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김준태가 우중간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0으로 앞섰다.

무실점 피칭을 펼치던 노경은은 3회말 정은원에게 2루타, 이성열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송광민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이 때 1루 주자가 도루를 시도했고, 이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아쉽게 한 점을 내줬다.

1-1로 맞선 5회초 롯데는 2사후 손아섭과 이대호가 연속해서 2루타를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8회초 한동희의 1타점, 9회초 2점을 더 보태며 승기를 굳혔고, 9회말 김원중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absolute@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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