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로나19 이색 풍경, 영상통화로 만난 선수들 “지명에 동의합니다”

코로나19 이색 풍경, 영상통화로 만난 선수들 “지명에 동의합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5.15 16:57
  • 수정 2020.05.15 16:5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계방향으로) 노우모리 케이타, 알렉스, 카일 러셀, 미카엘 필립
(시계방향으로) 노우모리 케이타, 알렉스, 카일 러셀, 미카엘 필립

 

[STN스포츠(청담)=이보미 기자]

“Yes!”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이색 풍경도 연출됐다. 

남자 프로배구의 경우 2016년 트라이아웃 도입 이후 최초로 제출된 영상과 자료만 검토한 후 외국인 선수를 뽑았다. 15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드래프트 현장에는 외국인 선수 후보들이 오지 못했다. 각 구단은 확률 추첨에 따라 선수를 지명했고, 해당 선수들은 영상통화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은 말리 출신의 206cm 노우모리 케이타(18)를 품었고, 삼성화재가 2순위로 폴란드의 라이트 바토즈 크라이첵(30)을 호명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는 ‘전직 V-리거’ 알렉스(28)와 함께 한다. 

4순위 대한항공과 7순위 현대캐피탈은 지난 시즌 뛰었던 비예나, 다우디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꼴찌’ 한국전력은 5순위로 미국 국가대표 출신 205cm 라이트 카일 러셀(26)을 영입했고, OK저축은행은 6순위로 폴란드의 197cm 라이트 미카엘 필립(25)을 지명했다. 

드래프트 진행을 맡은 KBS N SPORTS 강준형 아나운서가 “지명에 동의합니까?”라고 물었고, 선수들은 모두 “Yes!”라고 외쳤다. 

최연소 케이타는 “이 결과만 기다리고 있었다.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고, 알렉스는 “부상 때문에 지난 시즌 마무리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다시 기회가 왔다. 한국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필립은 “다음 시즌 기대된다. 꿈이 이뤄진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러셀은 한국말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했다. 러셀은 “한국에서의 경험이 기대가 된다. 코로나19도 있지만 최대한 운동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서 다음 시즌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사진=STN스포츠/KOVO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