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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가 안 갑니다” 판정은 고구마, 심재학 위원 해설은 사이다

“이해가 안 갑니다” 판정은 고구마, 심재학 위원 해설은 사이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5.15 16:52
  • 수정 2020.05.1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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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학 해설위원(사진 우측)
심재학 해설위원(사진 우측)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판정은 팬들에게 고구마를 안겼지만 심재학(47)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해설은 사이다를 안겼다. 

지난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간의 경기 중 나온 장면이 이틀째 화제다. 

2회초 타석에 들어선 최주환이 투 스트라이크 원 볼 상황에서 박세웅의 공을 타격했다. ‘따닥’이라는 소리와 함께 공은 원바운드 돼 정보근의 미트에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주심은 최주환을 파울팁 삼진처리했다. 비디오 판독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두산 김태형 감독은 다시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다. 

판독 및 퇴장에 앞서 주심이 판정을 내리는 과정 또한 논란을 자아냈다. 주심은 정보근에게 “바운드?”라며 공이 바운드됐는지 물었다. 정보근은 “노바운드”라고 답했다. 한 차례 더 문답을 주고받은 뒤 주심은 “맞은 것은 맞는데 오케이”라는 황당한 말과 함께 판정을 내렸다. 

심판이 한 쪽 편 선수에게 질문을 하고 판정을 내리는 것도 어이 없는 일인데, 이 판정이 틀리기까지하고, 판독에서도 뒤집히지 않자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고구마를 먹은 팬들에게 심재학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의 말은 한 모금의 사이다가 됐다. 중계 중 해당 상황을 목격한 심 위원이 몸을 사리지 않고 소신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심 위원은 “저는 솔직히 이해가 안 가요. 주심이 포수한테 원 바운드? 노 바운드? 노 바운드입니다. 그럼 아웃! 이게 주심이 얘기가 됩니까. 솔직히 이해가 안 갑니다”라며 강하게 심판진을 비판했다. 

심 위원은 넥센 히어로즈 1군 수석코치 등을 역임하다 지난 2019년부터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현역 시절 강견을 자랑했으며 타격에도 빼어난 재능을 보였던 선수였다. 

사진=MBC 스포츠플러스 제공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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