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잠실)=박승환 기자]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타자 테일러 모터가 하루 더 휴식을 갖고, 김주형이 선발 3루수로 출전한다.
손혁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첫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14일)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받았던 모터가 하루 더 경기를 건너 뛴다. 손혁 감독은 "모터는 오늘까지 휴식이다. 아내가 한국에 오면서 2주간 격리가 되어 있는데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힘들 수 있다"며 "낯선 곳이고, 한국에 왔지만 서로 보지도 못하고 있다. 가장이 당연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모터는 정규시즌 8경기에 출장해 27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타율 0.111로 아직까지 제 몫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손혁 감독은 모터를 조금 더 지켜볼 예정이다. 전날에는 모터를 대신해 전병우가 선발로 출전했으나, 이날은 김주형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정상적으로 경기가 치러질 경우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박동원(포수)-김혜성(2루수)-김주형(3루수)-임병욱(중견수)-박준태(좌익수) 순으로 나서며, 선발 마운드는 한현희가 오른다.
한편 이에 맞서는 LG는 이천웅(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라모스(1루수)-김민성(3루수)-홍창기(중견수)-정근우(2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 순으로 출전하며, 선발 투수는 정찬헌이다.
사진=키움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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