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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구 속도·비거리 증가에 손혁 감독 "조금 더 지켜보고 변화줄 것" [고척 S트리밍]

타구 속도·비거리 증가에 손혁 감독 "조금 더 지켜보고 변화줄 것" [고척 S트리밍]

  • 기자명 박승환 기자
  • 입력 2020.05.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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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STN스포츠(고척)=박승환 기자]

"타구 속도와 비거리 변화 인지. 20~30경기는 지켜볼 것"

손혁 감독은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최근 장타가 늘어난 리그의 흐름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총 37경기를 치른 KBO리그는 총 홈런 개수는 82개를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2.03개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35경기에서 63개(경기당 1.8개)와 40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75개(경기당 1.88개)의 홈런수에 비하면 큰 변화는 아니지만, 홈런 수가 증가한 것은 사실이다.

고척 삼성전을 앞둔 손 감독은 "타자들의 타구 속도와 비거리가 작년보다 빨라지고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이를 투수뿐만이 아닌 타자들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시즌을 바로 시작하지 못하면서 투수들이 차근차근 올라갈 수 있는 단계가 멈췄던 것이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손 감독은 "20~30경기를 지켜보고 타구 비거리나 속도를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 타자들이 지난해 공인구가 바뀌어서 한두 달을 헤매는 시즌을 보냈던 것처럼 투수들이 어떻게 던져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해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변화를 인지하고 있는 손 감독이다. "작년 공인구 기준으로는 투수들이 바깥쪽을 던지면 됐다. 공이 멀리 뻗지 않았기 때문이다. 2019년에는 2018시즌에 비해 우타자 기준으로 좌측 홈런 비율은 비슷했으나, 우측 홈런은 월등히 떨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우측 홈런도 많이 나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추세를 조금 더 지켜볼 예정이다. 손 감독은 "투수들이 정확하게 던지려고 하면 볼이 많아지면서 볼넷은 늘어나고 시합은 길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몇 경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은 지켜보려고 한다. 우리 팀이 맞았다면 더 빨리 고민을 했을 것이다. 지금은 내용이 좋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혼동을 주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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