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윌셔,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시절 내 멘토…용기 줬다”

윌셔, “파브레가스는 아스널 시절 내 멘토…용기 줬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5.14 15:2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잭 윌셔
잭 윌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아스널 FC의 진짜배기 재능들은 서로를 알아봤다.

잭 윌셔는 1992년 생의 잉글랜드 미드필더. 커리어 초반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특히 지난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역대 최고의 중원(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으로 평가 받는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무쌍난무’를 펼치며 맹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윌셔는 잦은 부상으로 커리어의 정체기가 왔다. 결국 지난 2018년을 끝으로 아스널 생활을 정리했다. 올 시즌에도 부상으로 신음하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부진 중이다. 코로나19 이후 리그가 재개된다면 다시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는 일념 하에 절치부심 중이다. 

윌셔가 지난 10일 아스널 팟캐스트를 통해 팬들과 소통했다. 이 자리에서 윌셔는 아스널 시절을 추억했다. 그 중에서도 윌셔가 세스크 파브레가스와의 일화를 전해 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같은 날 아스널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윌셔는 “파브레가스는 그 당시에 내게 좋은 조언들을 건내줬다”며 말을 시작했다.  

이어 “파브레가스는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내게 조언은 물론 힘을 불어 넣어줬던 기억이 난다. 언제 한 번은 ‘지난밤 리저브 경기에서 너의 모습을 봤어. 정말 잘 하더라’라고 말해줬는데 그것을 듣고 힘이 났던 기억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윌셔는 1군에 콜업됐던 당시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윌셔는 “우리 또래 어린 선수들끼리 꼭 붙어 있었던 기억이 난다. 키어런 깁스, 애런 램지 등과 많이 의지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실 그 당시에 나는 차분했다. 이상한 소리로 들릴지 모르겠지만 내가 그 자리에 있을만한 자격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너무 어렸고 기회를 받기까지 부상도 많았다. 기회를 받기 어려웠지만 어찌됐든 받았고 이를 잘 살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