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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굳었던 광주FC, 3년 만의 서울 나들이…첫 승 도전

몸 굳었던 광주FC, 3년 만의 서울 나들이…첫 승 도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5.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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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페
펠리페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3년 만에 서울 나들이에 나서는 광주FC가 K리그1 첫 승리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0 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1라운드 성남FC와의 홈개막전에서 따끔한 예방 주사를 맞았다. 개막전 승리를 목표로 했지만 이른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3년 만에 복귀한 1부리그 무대가 주는 긴장감에 몸이 다소 굳었다.

경기 후 박진섭 감독은 “초반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술적인 면에서 부족했다”며 책임을 자신에게 돌렸다.

하지만 긍정적인 요소도 많았다. 박 감독은 전반 중반 이른 교체 카드를 꺼내며 경기 흐름을 정확히 짚었다. 이후 광주는 점유율을 높혀 주도권을 잡았고, 슈팅과 키패스 등 각종 공격 지표에서도 상대에 앞서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박 감독 역시 “변화를 준 이후에는 경기 내용이 나아졌다. 특히 후반전에 보여준 모습에서 가능성을 봤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점을 높이 산다”며 희망을 말했다.

광주의 첫 승 재도전 상대는 서울이다. 서울 역시 강원FC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1로 역전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무딘 창끝과 불안한 수비에 대한 문제점도 노출했다.

하지만 홈 개막전을 앞둔 리그 전통의 강호기에 만만히 볼 수 없다. 박주영이 이끄는 공격진과 주세종, 오스마르, 알리바예프가 버티는 중원은 치열한 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다. 페시치와 고요한 역시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광주는 광주답게 맞서겠다는 각오다. 박 감독은 “성남전에서 전술적인 변화를 줬지만 잘 먹히지 않았다. 여러 가지 계획을 갖고 있다. 준비했던 게 안 된다면 다음 계획을 활용하고 포메이션 변화도 주겠다”며 달라질 모습을 예고했다.

이어 “서울은 강팀이고 원정 경기다. 어려움이 있지만 우린 항상 잘 이겨내 왔다. 광주답게 극복하겠다. 남은 시간 문제점을 보완하고 회복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서울전 필승을 다짐했다.

광주가 서울을 꺾고 시즌 첫 승을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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