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2, 인터 밀란) 영입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우타로 영입을 노리고 있는데, 이는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엄격한 금융규제를 시행할 것으로 보이고, 과대한 지출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정적 악화에 대처하기 위해 임금 삭감을 강행할 것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는 다가오는 이적 시장에서 라우타로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 우스만 뎀벨레 등 기존 자원들이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공격 보강이 필수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변수가 생겼다. 중국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재정이 악화됐고, 선수들의 임금을 삭감하는 상황에서 라리가가 나서 무리한 지출을 막겠다는 계획이다.
코로나 여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하자 박물관, 경기장 투어 중단과 함께 입장, 광고 수익이 없어 많은 팀들이 재정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도 다음 시즌 주축 선수들의 임금을 삭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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