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번리 FC 션 다이치(48) 감독이 남쪽으로 떠날까.
다이치 감독은 1971년 생의 축구 감독이다. 지난 2012년 잉글랜드 북부 번리에 부임한 그는 클럽을 성장시켰다. 한 번의 강등이 있기는 했지만 다시 승격시키며 EPL 붙박이 클럽으로 만들었다. 다이치 감독은 한정된 자원에도 호성적을 내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걸걸한 목소리가 매력인 다이치 감독은 선수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키어런 트리피어가 “디쉬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언젠가 번리로 돌아가 그 밑에서 뛰고 싶다”라고 말한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런 다이치 감독을 런던 남쪽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팰리스가 로이 호지슨(72) 감독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다이치 감독을 눈여겨 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팰리스를 이끌고 있는 호지슨 감독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그의 나이. 호지슨 감독의 나이는 만 72세로 언제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나이다. 이에 팰리스가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고 다이치 감독이 유력 후보가 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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