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코펜하겐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어려운 상황에서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3일(한국시간) “코펜하겐이 초등학교 4~5학년 학생 200명을 위해 교육 용도로 경기장을 개장했다”고 전했다.
덴마크의 초등학교는 지난 4월 말부터 점차 개교했다. 하지만, 정부의 권고에 따라 안전성 확보와 함께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학생 1인당 12 제곱 미터의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학생들이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교육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코펜하겐이 나섰다. 홈구장 파르켄 스타디움을 개장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했고, 계층화된 좌석은 교사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선행을 실천한 제페슨 이사는 “우리 모두는 어려운 시기에 창의적인 해결책을 찾아야할 책임이 있다. 이번 계기로 학생들에게 재미있는 기억을 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어린이의 꿈이라고 생각해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건넨 것이다”고 만족해 했다.
사진=코펜하겐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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