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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K4리그 출범, 역사의 시작…“한국 축구 발전의 밑거름”

K3·K4리그 출범, 역사의 시작…“한국 축구 발전의 밑거름”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0.05.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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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KFA 회장
정몽규 KFA 회장

[STN스포츠(신문로)=이형주 기자]

K3·K4리그가 역사적인 그 시작을 알렸다. 

KFA는 13일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K3·K4리그 출범식을 열었다. KFA는 정몽규 회장, 홍명보 전무이사, 고정운·김태영·김승희·김학철 감독 등을 초청해 리그 출범 경과 및 비전 발표를 하고 출범영상 상영 및 감독 토크쇼를 열었다. 

이번해 한국 축구는 큰 전환점을 맞이하게 됐다. 2007년 순수 아마추어리그로 태동했던 K3를 포함한 하부리그가 K3·K4으로 재편돼 새롭게 출범하게 되기 때문이다. K3와 K4가 한국 축구의 중추로 자리하게 될 첫 시작인 셈이다.

KFA 정몽규 회장은 같은 날 “K3, K4 관계자들 언론인, 팬들 덕에 뜻깊은 날이 만들어졌다. 디비전의 중심 코로나19라는 암초로 조금 늦어졌지만, 이후 창대한 일을 위한 밑거름이라고 믿습니다”라며 출범사를 시작했다. 

이어 “한국축구는 성대한 성과냈습니다. 월드컵 4강 등이 그것입니다. 하지만 가슴 한편으로는 허전함이 있었다. 인프라와 시스템 때문입니다. 성인 축구를 아우르는 디비전 시스템은 아픈 손가락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K7, K6, K5에 이어 K4와 K3리그가 출범하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또 “단순한 하나의 리그가 시작되는 것 이상의 의미로 축구 생태계가 만들어 졌습니다. 전문 선수부터 동호인까지 큰 틀 속에서 공존하게 될 것입니다. 아마추어에게는 선망, 프로 선수들에게는 건전한 경쟁력을 갖게 하는 리그가 될 것입니다.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7부 능선 넘었습니다. 양보와 헌신해준 관계자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축사를 전했다. 

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은 “한국은 아시아축구 최강국이며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K3·K4리그 출범은 뜻깊은 발걸음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과 박지성, 이청용, 구자철 등도 축사를 보내왔다. 

K3 원년 우승 후보인 4팀의 고정운·김태영·김승희·김학철 감독의 콘서토도 열렸다. 네 감독은 입담을 뽐내며 출사표를 던져 관계자들을 웃게 했다. 

행사는 정몽규 회장의 마무리 멘트로 정리됐다. 정몽규 회장은 “K3, K4의 출범이 한국 축구의 큰 발전을 이끌 것이라 본다”라고 덧붙였다. 

행사 내용대로 이날 출범하는 K3·K4리그는 한국형 승강제의 중추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유망주들 성장의 공간이자, 프로 선수들이 뛸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한국 축구의 역사에 또 다른 이정표가 세워졌다. 

사진=KFA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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