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발렌시아 CF 알베르토 셀라데스(44) 감독이 기쁨을 드러냈다.
스페인 라리가는 지난 3월 11일을 끝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중단됐다. 12일 기준으로 스페인의 확진자는 269,520명으로 세계 2위, 사망자는 26,920명으로 세계 4위 해당한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가 1,377명으로 1,000명대로 떨어진데다, 리그 취소 시 경제적 손해로 인해 라리가 사무국은 재개를 강력히 원하는 상태다. 이미 6월 12일을 잠재적 재개일로 확정했으며, 전수 조사 후 훈련도 허락한 상태다. 이에 발렌시아 역시 훈련을 재개했다. 다만 개별 훈련만 진행한다.
지난 12일 발렌시아 SNS에 따르면 셀라데스 감독은 “현재는 스페인 정부 지침을 준수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외출 금지령으로 인해 많은 선수들이 훈련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이제 개별 훈련이라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이어 “드디어 선수들을 화상으로가 아닌 실제로 마주할 수 있게 됐다. 제약이 있는 부분들이 있지만, 이를 한계로 두고 싶지는 않다. 그간 많은 것을 되돌아보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제는 잘 준비해 의욕적으로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이형주 기자(스페인 발렌시아/메스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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