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라모스의 한 방이 터졌다.
라모스는 12일 오후 6시30분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던 3회말 LG가 김현수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2-2 동점을 만들었고, 1사 1루에서 라모스가 타석에 올랐다. 라모스는 상대 선발 투수 킹엄의 4구째 133km/h 체인지업을 받아쳤다.
LG는 라모스의 좌중간 홈런으로 2득점을 추가하면서 4-2 역전에 성공했다.
라모스는 지난 10일 NC 전에서 멀티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3호 홈런이다.
올해 새롭게 LG 유니폼을 입은 라모스는 “LG의 우승을 위해 왔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타선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라모스다.
늘 4번 타자 고민이 깊었던 LG는 라모스와 함께 시즌 초반 활짝 웃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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