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다니 세바요스(23)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엘 콘피덴셜>은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세바요스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스널이 세바요스에 대한 완전 영입 조항은 없다. 또한, 임대 연장도 배제하는 분위기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세바요스는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희망하고 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을 설득하지 못했고, 팀도 미적지근한 반응이다”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위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바요스는 지네딘 지단 감독 체제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경기에 뛰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지난 7월 아스널로 임대 이적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세바요스는 아쉬운 모습도 있었지만, 기회를 잡았을 때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 전력 상승에 일조했다.
이에 아스널은 세바요스가 팀 전력의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완전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완전 영입과 임대 연장을 할 만큼 매력을 느끼지 못해 실행에 옮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역시 구상에 세바요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고, 매각 또는 임대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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