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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부터 흐름 바꾼 키움, 한화전 0-3→6-3 짜릿한 역전승[고척 S코어북]

5회부터 흐름 바꾼 키움, 한화전 0-3→6-3 짜릿한 역전승[고척 S코어북]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5.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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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한화 이글스전 3연승을 기록했다. 

키움은 10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6-3 역전승을 신고했다. 

이날 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이 4이닝 3실점으로 주춤했다. 그만큼 한화가 맹타를 휘둘렀다. 한화의 선발 투수 서폴드도 호투를 펼쳤다. 한화가 먼저 3-0 리드를 잡았다. 키움이 브리검에 이어 김태훈을 마운드에 올렸고, 동시에 이지영 장타가 위협적이었다. 김태훈의 견제와 이지영의 2루타에 힘입어 5회 1점을 만회했다. 7회에도 김태훈 견제, 이지영 3루타와 함께 5점을 쓸어 담았다. 6-3을 만든 키움이 3연승으로 웃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한화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정진호 플라이 이후 이용규가 상대 브리검과 10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를 했다. 이어 타석에 오른 호잉이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브리검의 3구째 132km/h 슬라이더를 받아쳤다. 호잉의 시즌 1호 홈런. 한화가 2-0으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이성열이 브리검의 첫 공을 안타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키움도 바로 김하성 땅볼 아웃 이후 김하성 볼넷, 이정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다. 박병호 삼진, 임병욱 땅볼 아웃으로 점수를 얻지는 못했다. 

계속해서 한화는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나섰다. 키움 브리검이 2회초 정진호를 삼진으로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한화는 3회초에도 이용규 땅볼 아웃 이후 호잉이 1루타를 쳤다. 이성열도 안타를 치ㅏ면서 호잉은 3루까지 밟았다. 하지만 2루로 향하던 이성열은 상대 김하성 수비에 발목이 잡혔다. 태그아웃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서 타석에 오른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4회초에도 한화 선두타자 하주석은 안타 이후 최재훈 땅볼을 틈 타 2루를 밟았다. 1사 1루에서 김회성이 타석에 올랐고, 하주석이 도루까지 성공시키면서 1사 3루,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이내 키움 브리검은 김회성을 삼진으로 막으며 한숨 돌렸다. 포수 이지영도 안정적이었다. 정진호마저 삼진으로 내보내며 실점을 막았다. 

키움은 변화를 줬다. 투수 브리검을 불러들이고 김태훈을 기용했다. 한화는 선두타자 이용규의 ‘빠른 발’로 출루에 성공했다. 그것도 잠시 김태훈의 견제가 통했다. 비디오 판독을 통해 판정을 뒤집고 이용규를 태그 아웃시켰다. 상대 기를 꺾은 김태훈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5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이 2루타를 쳤다. 김혜성이 3B-1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상대 서폴드의 6번째 공을 쳤다. 한화 김태균이 점프 캐치에 가로막혔다. 2사 2루가 됐다. 키움에 운이 따랐다. 한화 김회성의 수비 실책으로 2사 1, 3루가 됐다. 서건창이 해냈다. 1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1-3으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2사 1, 3루로 흐름을 이어갔다. 김하성 우익수 플라이로 5회가 종료됐다.

한화는 서폴드의 호투 이후 7회초 맹공을 퍼부었다. 최재훈이 친 공이 좌익수 왼쪽으로 절묘하게 떨어졌다. 단번에 2루까지 밟았다. 무사 2루에서 김회성이 번트로 출루에 성공했다. 최재훈은 3루에서 아웃됐다. 키움의 수비가 한 발 더 빨랐다. 한화 장진혁이 출루했지만, 김태훈이 견제구를 던지며 한화 공격을 막았다. 

이어 키움이 7회말 선두타자 이지영의 3루타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중견수 이용규가 달려갔지만 이미 이지영은 3루를 밟았다. 키움은 모터의 대타 이택근을 기용했고, 바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스코어 2-3을 만들었다. 키움이 흐름을 이어갔다. 김혜성까지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3루가 됐다. 박준태도 쳤다. 키움은 3-3 균형을 맞췄고, 계속해서 무사 1, 3루를 이어갔다. 서건창 희생플라이에 김혜성마저 홈을 밟고 4-3 역전에 성공했다. 박병호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가 됐다. 임병욱까지 안타를 치면서 2점을 추가했다. 6-3으로 도망갔다.

한화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펼쳤다. 9회초 선두타자 오선진이 출루에 성공했다. 하주석도 안타를 치면서 무사 1, 2루가 됐다. 이에 질세라 키움 양현이 대타 정은원을 삼진으로 내보냈다. 이후 깔끔한 마무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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