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수진에 변화를 줬다.
한화는 10일 오후 2시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대결을 펼친다.
이를 앞두고 한화는 투수 김범수와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대신 김종수, 송창현이 등록됐다.
그도 그럴 것이 김범수는 전날 키움전 스코어 3-1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6회말 2사 1, 2루에서 신정락 대신 마운드에 올랐다. 바로 상대 타자 박준태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폭투로 단번에 3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범수에 이어 이태양이 투입됐다. 7회말 상대 이정후에게 솔로포를 허용했다. 팀은 3-5로 패했다.
한용덕 감독은 10일 엔트리 변화에 대해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업 변화도 있다. 전날 1루수 선발로 나섰던 송광민이 빠졌다. 한 감독은 “어제 수비를 하면서 어깨를 맞았던 것이 조금 안 좋다. 보호 차원에서 빠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서폴드에 대해서는 “1선발이니 늘 기대를 갖고 있다. 첫 단추를 잘 끼었으니 잘 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지금까지 선발이 제 역할을 해주고 있다. 불펜에서 필승조만 완성이 되면 야구다운 야구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bomi8335@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