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수원)=이형주 기자]
황선홍호가 첫 경기를 극적인 승리로 마쳤다.
대전 하나시티즌은 8일 수원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라운드 수원FC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17분 수원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안병준이 그대로 슈팅한 공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돼 들어갔다.
대전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바이오가 상대 진영 중앙에서 안드레 쪽으로 가슴을 이용, 패스를 돌려놨다. 안드레가 전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갔다,
대전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4분 박인혁이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전달했다. 안드레가 공을 잡아 슈팅을 가져갔고 득점이 됐다. 이에 전반이 1-1로 종료됐다.
후반 들어서도 대전이 흐름을 이어갔다. 후반 8분 골문 앞에서 혼전 상황이 펼쳐졌다. 안병준이 바이시클킥을 시도했으나 골문 밖으로 나갔다.
수원이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19분 모재현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안병준이 헤더를 했지만 벗어났다.
수원이 공세를 계속했다. 후반 41분 수원이 상대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말로니가 슈팅을 감아찼지만 김동준 골키퍼가 쳐 냈다.
승리의 여신이 종료직전 대전 쪽에 미소 지었다. 후반 48분 골문 앞에서 박용지가 크로스를 침착한 슈팅으로 연결, 골망을 갈랐다. VAR을 거쳐 득점이 인정됐다. 이에 경기는 2-1 대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TN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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