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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마침표 찍었던 IBK서 새 시작, 김사니 “조송화와 잘 준비하겠다”

현역 마침표 찍었던 IBK서 새 시작, 김사니 “조송화와 잘 준비하겠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20.05.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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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세터 출신 김사니(39)가 IBK기업은행 코치직을 맡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8일 “여자 프로배구 세터 김사니가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코치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고 밝혔다. 

김사니는 199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뒤 2007년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 아리엘즈로 이적했고, 이후 2010년 흥국생명, 2014년 IBK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겼다. 2013-14시즌에는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해 로코모티브 바쿠 소속으로 뛰기도 했다.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은 김사니는 2017년 현역 생활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정규리그 우승 1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를 이끌며 명세터 역할을 했다. 

2014-15시즌 흥국생명 시절에는 역대 최초로 세트 성공 1만개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이 외에도 김사니는 2005, 2005-16시즌 세터상, 2014-15시즌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하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사니는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이제는 IBK기업은행 코치진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오는 11일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김사니는 8일 STN스포츠와의 통화에서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선수 생활 은퇴한 팀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IBK기업은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선수와 코치진의 입장은 확연히 다르다. 김사니도 이를 알고 있다. 그는 “처음으로 지도자의 길에 접어들었다. 많이 배우려고 한다. 선배님들한테도 자문을 구하려고 한다”면서 “고희진 감독님한테도 연락을 드렸다. 오랫동안 코치로 지냈던 분이시다. 고 감독님이 ‘80년대 감독으로 나도 시작했다. 열심히 잘 해보자’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올해 IBK기업은행의 변화도 있다. 자유계약선수(FA) 김수지, 김희진 잔류와 함께 세터 조송화를 새롭게 영입했다. 뿐만 아니다. 현대건설과 2대2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현대건설에 세터 이나연과 전하리를 내주고, 리베로 신연경과 심미옥을 영입했다. 리베로 고민이 깊었던 IBK기업은행이 리베로로 전향한 ‘살림꾼’ 신연경을 품고 수비를 강화하겠다는 심산이다. 

이에 김사니는 “송화와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다. 흥국생명에서도 같이 지냈다”면서 “내 플레이 스타일을 많이 따르려는 후배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아울러 “김수지, 김희진이라는 좋은 옵션이 있다. IBK기업은행이 다음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선수, 해설위원에 이어 지도자의 길로 접어든 김사니다. 지난 시즌 5위에 그쳤던 IBK기업은행에 코치진으로 합류해 김우재 감독을 보좌한다. 이제는 IBK기업은행의 코치로서 도약의 의지를 드러냈다.

사진=KOVO

bomi8335@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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