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고척)=이보미 기자]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투런포로 팽팽한 균형을 깼다.
박병호는 8일 오후 6시30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4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해 투런포를 가동했다.
키움은 3-0 리드를 잡았지만, 7회초 상대 오선진에게 스리런을 허용하며 3-3 동점이 됐다.
키움의 반격이 매서웠다. 7회말 선두타자 이정후가 우중간 3루타를 기록했고, 바로 박병호가 타석에 올라 상대 신정락 앞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30m. 박병호의 시즌 2호 홈런이다.
이에 키움은 5-3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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