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이보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됐고, 배구도 멈췄다. 2020년 대회 일정도 바뀌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유행과 이로 인한 선수단의 건강, 국제이동, 대회 조직에 따르는 위험으로 인해 2020년 발리볼네이션스리그의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회 취소를 최종 확정했다.
또한 아시아배구연맹(AVC)은 2020년 각종 대회들의 일정을 연기하여 잠정적인 대회 일정을 발표한 바 있다.
AVC컵 남자, 여자 대회는 각각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미안먀 네피도,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대만 윈린에서 열릴 예정이다. 아시아청소년여자U19선수권은 8월 30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시작되고, 아시아청소년남자U20선수권은 9월 10일부터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다.
태국 나콘파쏨에서 열리는 아시아유스여자U17선수권은 11월 초 혹은 2021년 2월로 계획했고, 아시아유스여자U17선수권은 11월 중순 혹은 2021년 2월 개최를 계획했다. 장소는 미정이다.
다만 이는 코로나-19가 안정될 경우에 한한 것이며, 만일 코로나19가 안정되지 않을 경우 모든 대회는 취소될 예정이다. 대회의 최종 개최 여부는 오는 7월 중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이러한 유례없는 변화에 따라 협회는 “아시아 대회의 일정 변경 등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2020년 시니어 및 유소년 대표팀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여자배구대표팀의 라바리니 감독을 포함한 외국인 코칭스태프는 기존 계약에 따라 2021년도에 개최되는 도쿄올림픽까지 여자배구대표팀을 이끈다”고 전했다.
사진=FIV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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